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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롯데캐슬' 2차 아파트 조감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롯데건설은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10블록에서 이달 중순 '롯데캐슬 2차' 아파트, 전용면적 101∼149㎡ 9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 단지는 2006년 분양한 761가구 규모의 롯데캐슬과 마주하고 있어 완공되면 1700가구 규모의 롯데캐슬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서는 정관신도시는 415만여㎡ 면적에 총 2만7000여가구가 들어서는 부산 최대 규모 택지지구다. 부산·울산·양산의 중앙에 위치한 입지를 살려 동부산권의 정보·관광 거점지역으로 개발되고 있다. 인근에는 120만㎡ 규모의 정관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원자력 병원과 신세계첼시(아울렛) 등 생활 편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9년 10월 정관~석대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서 해운대 센텀까지 2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졌으며 지난 2008년 부산~울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데 이어 2009년 10월 정관산업단지 진입도로가 완전 뚫려 금정구 회동동에서 정관신도시까지 통행시간이 10분 정도로 줄어들었다. 또한 올해는 양산시 동면에서 부산 기장군 장안읍으로 이어지는 동면~장안 연결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전셋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은 각각 15.8%, 17.8%가 오른데 이어 올해에도 1월말 기준으로 1.8%, 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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