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박사 1호’ 류근철 KAIST 교수 별세

류근철 KAIST 박사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대한민국 한의학 박사 1호’이자 국내 개인 최고액 기부자인 류근철(사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8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6년 경희대에서 국내 첫 한의학 석·박사학위를 따고 경희대 의대 교수로 경희한방의료원 부원장 등을 지냈다.

고인은 2008년 카이스트에 57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기부해 국내 개인 기부액 규모로는 지금까지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카이스트는 그에게 명예이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인희(연세대 철학과 교수)·광희씨와 딸 영희·선희·정희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0일 오전 7시다. (010) 3678-4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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