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가 전화 통화를 가진 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차원의 방안을 포함, 모든 범위에서 가능한 대응 방안들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는 미국과 NATO 회원국들이 리비아에 군사적 조치를 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나타낸다.
백악관은 이날 논의된 “모든 범위”의 제재 조치에는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비롯한 무기금수 조치·인도주의적 지원·감시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9일 백악관에서 대(對) 리비아 제재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고위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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