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인천지역 462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월 기업경기동향 조사’ 결과,인천지역 기업들은 2월 경영 여건 악화에도 불구, 이달에는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밝혔다.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는 제조업의 경우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한 84, 비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73을 각각 기록했다.
또 제조업 업황BSI는 내수기업(95→83)과 대기업(98→79)이 수출기업(92→87)과 중소기업(94→85)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부진을 지속하던 건설업(45→66)이 크게 개선됐으나 도소매업(80→64)과 운수업(81→76)은 악화됐다.
기업들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으로 종전의 ‘내수 부진’(23.4%→17.0%) 대신 ‘원자재가격 상승’(18.9%→24.5%)을 꼽았다.
하지만 3월 중 체감경기와 관련,상당수 기업들이 개선될 것이란 의견을 보였다.
조사결과 인천지역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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