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인천공항세관 이현지.김정우 관세행정관이 2월 우리세관사랑상을 공동 수상하게 됐다.
관세청 인천공항세관은 반송제도를 악용한 고가시계 밀반입 사범을 적발한 이현지씨를 여행자통관분야, 외국 유명 브랜드 차량 짝퉁 부품을 수입검사를 통해 적발한 김정우씨를 통관분야 2월 '우리세관 사랑상(WeCustoms상)' 공동수상자로 선정.시상했다고 9일 밝혔다.
공항세관에 따르면, 이현지 관세행정관은 입국시 유치한 고가 면세품을 반송신고 후 면세점 직원에게 동 물품을 건네는 방법으로 국내 반입시 부과되는 고율의 관세를 면탈하려 한 사건을 적발,여행자 휴대품통관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건은 면세품을 반송신고 후 기적하지 않고 밀반입하려다 적발된 최초의 사례다.
또한 김정우 관세행정관은 짝퉁물품의 밀반입이 핸드백 등의 일반소비재에서 자동차 부품 및 공구 등 산업소비재로 확산돼가는 동향을 파악하고, 중국으로부터 반입해 수입신고한 차량용 부품을 정밀 검사, 외국 유명브랜드 차량용 짝퉁부품을 대량(시가 3억원상당) 적발해 국내 자동차 정비시장 교란을 사전 예방하고 국민 안전 보호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세관 각 업무분야(일반행정.통관.심사.조사.감시)에서 묵묵히 관세국경을 지키는 우수직원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격려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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