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지난 1월 초 1차 조사를 벌여 소속 부처에 인사 조치를 요구했던 전직 상하이 총영사관의 법무부 파견 H영사, 지경부 파견 K영사, 외교부 P영사 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실은 또 상하이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면서 K영사에게 덩씨를 소개한 것으로 알려진 경찰청 소속의 K 영사 등 공직 퇴직자에 대해서도 관련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수사의뢰를 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한편 총리실은 이번 사안과 관련된 정부의 늑장대응 논란에 대해 “총리실의 경우 공직복무관리관실에서 현재도 조사를 하고 있다”며 “김 전 총영사에 대한 조사도 귀국 후 며칠 안 돼서 한 만큼 (늑장대응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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