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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사고 평균보험금 1억256만원, 전년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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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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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의 1인당 평균보험금은 1억256만원으로 집계됐다.

9일 보험개발원이 2010년 자동차 대인사고로 보상종결된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는 3736명으로 전년동기(3792명)대비 1.5% 감소했다. 반면 피해자에게 지급된 평균 보험금은 1억256만원으로 전년동기(9582만원)대비 7% 증가했다.

이는 소득수준과 피해자의 잔여 경제활동기간을 종합해 추산되는 사망 보험금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전년대비 1인당 소득수준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중영 보험개발원 팀장은 “1인당 소득수준이 올라가서 전체적인 평균 사망보험금도 증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남자(2401명)가 여자(1335명)보다 1.8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61살 이상이 46.7%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40대, 30대, 20대, 20살 이하 순이었다.

사망보험금은 남자(1억1028만원)가 여자(8869만원)보다 1.24배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 사망보험금은 남자는 30대에 1억8514만원으로 가장 높고, 여자는 20대에 2억61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한편 부상자 158만7055명에게 지급된 평균 보험금은 174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해등급(1∼14급)별로는 최고 중상등급인 1급 피해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은 평균 6766만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고, 염좌·탈구, 단순늑골골절 등 피해자 수가 가장 많은 9급이 144만원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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