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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파나소닉코리아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휴대형 디지털 캠코더로 잘 알려진 산요코리아의 ‘작티(Xacti)’ 캠코더 사업을 내달 파나소닉 브랜드로 통합해 새로 태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노운하 파나소닉코리아 대표이사는 간담회를 통해 “전문가용 디캠과 하이브리드 디지털캠코더 양대축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내년 국내 디지털캠코더 시장점유율 40% 이상 달성하겠다”며 “하이브리드 디카를 중심으로 디지털카메라 사업을 강화 등으로 국내 광학기기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일본 파나소닉 본사가 계열사인 파나소닉전공과 산요전기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내달 1일부터 통합 법인으로 출범하는 시기에 맞춰 산요코리아 작티 사업을 통합한다.
이에 따라 산요코리아의 컨슈머 사업은 파나소닉코리아가 운영하는 오디오비디오(AV)컨슈머 사업 부문으로 재편된다.
산요코리아 법인은 프로젝터 등 기타 상품의 업무를 현행대로 지속하며 일정기간 존속한다.
또한 파나소닉코리아는 산요 제품 중 작티 디지털캠코더와 선풍기, 냉풍기, 공기청정기, 청소기의 사후처리(AS)를 담당한다.
산요의 기타 상품의 AS는 현행대로 지속한다.
파나소닉코리아는 현재의 산요코리아의 AS센터를 파나소닉코리아 AS센터로 통합하고 콜센터 직원 및 엔지니어를 충원하는 등 서비스 네트워크와 판매유통망도 기존 산요코리아 유통망을 통합, 재정비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코리아는 전문적인 촬영 장비를 요구하는 소비자 층에 맞춰 3D 및 풀고화질(HD)을 지원하고 고화질 3MOS를 탑재한 방송장비 수준의 디캠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산요 작티 통합으로 파나소닉코리아는 촬영·편집이 간편하고 휴대성이 용이한 하이브리드 디지털캠코더 라인을 확보함으로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했다.
파나소닉코리아는 4~5월에 걸쳐 파나소닉 브랜드를 단 하이브리드 디지털캠코더 3기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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