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설된 내과는 위장·대장 내시경, 간초음파기기 등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전학연구실은 양수, 혈액, 융모막은 물론 사산아 조직에 대한 염색체 검사가 가능하다.
병원은 내과 개설로 그동안 검사가 어려웠던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조기발견이 가능해지고, 산부인과 등과의 협진을 통해 치료효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축적된 여성 질환에 대한 임상 노하우와 치료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문여성병원으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유광사 원장은 “그동안 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위주의 진료가 많았으나 현대에 들어 여성 질환의 종류가 늘어나고 복잡해짐에 따라 치료 영역의 다양화와 전문화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추세”라며 “이번 내과 개설을 통해 여성전문 종합병원으로서의 이미지 형성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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