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올해 중국 증시 15%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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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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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오닐(Jim O‘Neill)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회장이 8일(현지시간) 중국 증시가 최근 몇 주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약 15% 가량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경제 전문사이트 차이신왕(財新網) 보도에 따르면 짐 오닐 회장은 올해 중국 증시 전망을 밝게 점치며 “지금이 바로 중국 주식을 매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인플레이션 문제가 시장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면서 “중국 정부의 올바른 경제균형 성장 정책으로 내수소비가 늘어나고 수출 의존도가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비록 중국의 통화정책이 긴축기조로 돌아섰지만 이것이 중국 경제성장 및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그는 올해 위안화가 미국 달러 대비 약 5% 정도 절상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했다.

다만 오닐 회장은 중국을 비롯한 올해 전 세계 경제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면서도 미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채무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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