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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오후장> 유가 하락에 대부분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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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09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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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9일 싱가포르 증시만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와 일본의 1월 기계주문이 크게 증가한 것이 호재가 됐다.

일본 내각부는 1월 기계주문이 전월 대비 4.2% 증가한 7661억 엔으로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64.31포인트(0.61%) 상승한 1만589.50, 토픽스지수는 5.13포인트(0.55%) 오른 944.29로 마감했다.

일본 최대 공업용로봇 제조업체인 화눅은 기계 주문 증가 소식에 0.6% 올랐다.

금융주도 오름세를 보여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각각 1.35%, 0.30% 상승했다.

네이더 나에이미 AMP캐피털인베스터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중동 사태는 증시에 드리워진 검은 구름과 같다”며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경우 글로벌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1포인트(0.07%) 상승한 3002.15, 상하이A주는 2.34포인트(0.07%) 오른 3143.70으로 마감했다. 반면 상하이B주는 0.34포인트(0.11%) 내린 320.70으로 장을 마쳤다.

국제 유가 하락에 따라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0.5%, 석탄업체 선화에너지는 0.8% 하락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27포인트(0.03%) 상승한 8,750.02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각 오후 4시 51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47%) 오른 2만3813.99 , 싱가포르의 ST지수는 0.10% 떨어진 3100.64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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