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이 오는 31일과 4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다.
이 두 공연은 젊은 국악 신예들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악과 교수들이 협연자로 출연한다.
◆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봄을 노래하다’
31일 열리는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의 ‘봄을 노래하다’는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갈 신예들의 공연이다. 국내 최고 콩쿠르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20대의 협연자들과 함께 꾸미는 무대다.
거문고, 피리, 해금, 대금, 가야금 등 5개부문의 협연자가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아름다운 국악의 선율을 선사한다.
장윤혜, 김혜원, 정겨운, 양수연, 손정화가 협연자로 나서 거문고 협주곡 ‘춤’, 피리협주곡 ‘자진한잎’, 해금협주곡 ‘상생’, ‘서용석류 대금산조와 관현악을 위한 산조’, 25현 가야금협주곡 ‘찬기파랑가’를 연주한다.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청연(淸緣)’
4월 1일 열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청연(淸緣)은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인 신용문 우석대 교수의 객원 지휘로 우리나라 국악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국악과 교수 4인의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객원지휘자 신용문 교수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과 전주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곽은아, 변성금, 안성우, 양경숙 교수가 ‘춘설’ '수리재’ ‘공수받이’ 등을 연주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조원행 작곡가에게 위촉한 ‘청청’ 이 초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