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만물사전> 봄 나들이 가기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봄이 성큼 다가왔다.

겨우내 깊은 잠에 빠져있던 개구리도 파릇한 봄 정취를 만끽하려 기지개를 펴는 요즘,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떠날 계획도 세운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각종 여행지 정보와 맛집을 비롯해 숙박 정보까지 손 안에서 가능하다.

최근 서울시는 봄 나들이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렛츠 서울트레킹’, ’서울 문화 즐기기’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무료제공했다.

렛츠 서울 트레킹은 도보여행 전문가가 추천한 서울의 걷기 좋은 길 120곳을 안내하고 서울 문화 즐기기는 사용자에게 주변의 극장과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공연, 문화재 정보를 알려준다.

좋은 사람과 떠나는 여행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는 즐거움이다.

‘TV맛집’ 앱은 맛있는 TV, VJ특공대, 식신원정대, 생생정보통 등 23개 TV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맛집에 대한 위치, 메뉴, 가격 등의 정보를 매일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총 8000개의 맛집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TV프로그램 별 맛집 찾기, 내 주변 맛집 찾기, 지역별 맛집 찾기 등 다양한 맛집 검색 기능과 가고 싶은 맛집을 개인이 스크랩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순간순간 여행의 소중한 추억을 위치 정보와 함께 기록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여행일기’ 앱도 있다.

여행일기는 여행의 추억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위치기반서비스(LBS)앱이다.

낯선 곳에 방문했을 때 필요한 최신의 정보들을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이미 같은 지역에 여행을 다녀간 사람들에게 댓글을 통해 여행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