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성패류독소가 부산시 가덕도 천성동, 창원시 진해구 명동,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 거제시 하청면 석포리 및 대곡리의 진주담치에서 40∼56㎍/100g이 검출되었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이번에 진해만에서 검출된 독소의 함량은 허용기준치(80㎍/100g)에는 미달했지만, 수온 상승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패류독소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해만에서는 매년 봄철에 마비성 패류독소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올해는 2010년에 비해 최초 발생 시기가 2주 정도 빨랐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진해만해역의 양식 패류는 조기 수확하거나 패류독소 소멸 이후 수확할것을 당부했고,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패류독소 발생해역에 대한 조사를 주 1회로 강화하기로 했으며,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는 주 2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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