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철강 덩치린(鄧崎琳)사장은 제12차 5개년 규획 기간에 무한철강그룹의 비강철 분야 생산량을 1100억 위안으로 전체 생산의 30%까지 끌어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21世紀經濟報道)는 국내외적으로 강철산업에서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추세여서 무한철강그룹이 어쩔 수 없이 다원화(多元化) 산업 전략으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
덩치린 사장은 최근 중국 철강산업이 원자재 가격의 큰 폭 상승과 과잉설비로 인해 위축되고 있는 상태이며 이윤도 크게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때문에 비 철강분야로의 사업 다각화 변신 전략은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기존 산업을 유지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비철강산업으로의 확대 이외에도 무한철강은 ‘내륙에서 연해지역으로, 국외로 뻗어나가는’ 구조조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덩치린 사장은 국가의 제12차 5개년 규획에 의거, 무한철강은 철강분야에서는 새 프로젝트에 투자하지 않고 기존의 8개 해외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한철강은 이같은 투자 전략을 통해 홍콩 등 해외시장에 상장할 계획도 내비쳤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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