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몽골 철도망 구축사업 진출추진

  • 추정공사비 30억 달러 규모, 사업기간 5년<br/>자원개발 포함하는 예비사업제안서 제출

몽골 철도망 건설사업 위치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롯데건설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3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몽골 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사업제안서를 지난 9일 몽골교통부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몽골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으로 타반톨고이~준바얀 구간과 샤인샌드~초이발산 구간 등 총 연장 1040㎞의 광산 연계 철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약 5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예비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며 몽골 철도건설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다양한 투자 및 회수 방안 등에 대해 몽골 정부에 제안했다. 또한 사업 추진 방식 등 구체적인 실행 가이드라인도 제공했다.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몽골교통부·총리실·국가재산위원회·몽골철도공사(MTZ) 관계자 등 몽골 측 대표단과 한국철도시설공단, 롯데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달 중 몽골 측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몽골의 풍부한 자원개발과 연계된 최적의 사업구조를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 컨소시엄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외 철도건설사업 경험이 많은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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