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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바람으로 키운 제주망고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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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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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농가가 출하를 준비중인 망고.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제주 하우스 망고재배에 녹색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하공기를 활용한 냉난방 덕분에 망고 출하시기를 40일 앞당겼다고 10일 밝혔다.

여름에는 차갑고, 겨울엔 따뜻한 지하 공기를 망고재배에 적용한 것이다. 망고는 열대성 작물이지만 여름철 일정기간 저온처리를 해줘야 이듬해 열매가 빨리 달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김인경 농가(서귀포시)에 지하공기를 활용해 온도조절 기법을 실험했다. 여름철인 8월부터 40일간은 10도 이하로 저온처리했고 10월 15일부터는 지하공기를 이용한 난방을 실시했다. 그 결과 냉난방비도 절약하고 수확시기도 앞당기는 효과를 봤다.

이 농가는 올해 1650㎡의 면적에서 1300kg의 망고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도 3kg당 30만원인 고가에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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