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에 따르면 오산∼서울 강남역을 잇는 광역버스가 3일 개통돼, 기존 시외버스 노선을 폐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를 이용해 서울 남부터미널로 출·퇴근했던 기존 시민들은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환승해야만 한다.
이번에 개통된 광역버스는 일일 15회 운행 된다.
광역버스는 갈곶동에서 출발하는 운암노선과 오산대학에서 출발하는 세교노선 등 2개 노선이다.
운암노선은 출·퇴근 시 8분·평상 시 15분, 세교노선은 출·퇴근 시 15분 배차간격으로 각각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
요금은 기본 1700원이며 환승시 5㎞당 요금 100원이 추가된다.
기존 오산∼강남간 시외버스 요금은 3100원이었으나, 광역버스(1700원) 이용시 1400원의 교통비용이 절감된다.
시 관계자는 "노선 폐지에 따라 기존 남부터미널까지 시외버스를 이용하던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 와, 또다른 시외버스 노선 개설을 강구 중"이라며 "그러나 승객이 줄어 버스회사의 경영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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