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금액은 1503억원으로 이를 통해 LG전자는 칠러 등 대형 공조기기 개발 및 생산 역량을 보강했다.
칠러는 대형 빌딩용 중앙 냉동공조 시스템으로 공항·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에 적합한 공조 기기다. 시장규모는 120억 달러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대형 공조기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판매망을 활용한 해외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AE사업본부장 노환용 사장은 "이번 인수로 가정용에서 대형 상업용 시장까지 종합공조 사업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제품 및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공조 시장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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