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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라 '레이스카' 중국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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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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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국내 수제스포츠카 스피라의 제조사인 어울림네트웍스는 올해 중국 상해에 레이스카를 최소 10대 이상 수출하겠다고 밝혔다.

상해 현지 레이스 서킷에서 시승행사와 레이스 행사에 참여한 결과 레이스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찾았다고 어울림네트웍스측은 전했다. 상하이어울림모터스유한공사측에 따르면 상해지역엔 수퍼카 수요 못지 않게 레이스 인구가 많고 스피라 시승 전용 피트를 보유한 천마산 레이스 서킷에만 3000여명의 회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F1서킷에서는 외국계 회사 및 중국 기업의 CEO로 구성된 수퍼카 클럽이 레이스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스피라 레이스카는 380마력에 6단 시퀀셜 트랜스미션이 적용됐다. 양산형 스피라와 달리 에어컨 오디오 등 편의 장치는 없는 것이 특징이다.

어울림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향후 레이스카에 적용했던 시퀀셜 트랜스미션을 양산형 모델에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이사는 “기존 국내 출고 물량도 대기중이며 중국에 수출할 레이스카 생산을 위해 생산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며 “다음주에 홈페이지와 온라인 구인 사이트 등을 통해 생산팀 인원 충원 공고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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