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천개혁 추진 모임‘ 11일 출범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공천개혁을 희망하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11일 가칭 `상향식 공천 추진모임’을 결성한다고 연합뉴스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향식 공천을 추진하기 위한 의원모임을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모임 간사격인 한나라당 김세연 의원 밝혔으며 현재까지 이 모임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초선 40여명, 재선 15명, 3∼4선 중진 5명 등 모두 60명에 달한다.

이들은 이날 첫 회의에서 모임의 공식 명칭을 결정하고, 대표와 간사를 선출하는 등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 공천 개혁과 관련한 구체적 안건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상향식 공천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공청회와 토론회를 열어 전문가 의견을 듣는 한편 당내 의견을 수렴해 나경원 최고위원이 중심이 된 당 공천개혁특위와는 별도의 상향식 공천개혁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이들은 공천개혁안이 완성되는 대로 당 지도부를 상대로 강력하게 공천개혁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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