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설립된 큐로사이언스는 에이즈, C형간염, 결핵 등 감염성 질환 관련 새로운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오 업체로 현재 결핵 및 에이즈관련 치료후보물질에 대한 전임상실험을 진행 중에 있다.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이번 초기 지분 투자와 함께 큐로사이언스가 기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남기연 큐로사이언스 운영책임자(COO)는 “노바티스 벤처펀드 투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고 투자를 받게 된 것은 국제적인 기업으로부터 큐로사이언스의 기술적 잠재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벤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바티스 벤처펀드는 생명과학 관련 유망 비상장의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및 자문을 통해 신약 및 신기술 산업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돼 현재 60개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에 약 7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국내에는 2007년 진출, 이듬해 한국노바티스 벤처펀드 조성해 향후 5년간 한국에 2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밝혔으며, 2008년에 바이오 벤처업체 네오믹스와 파벱신를 투자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