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희귀콩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복원·연구하기 위해서다.
이를 시작으로 양측은 토종 희귀콩을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하여 2012년까지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산 토종 약콩들은 그 효능이 검증되어 한방에서의 활용도가 높지만, 현재 일부 가내 재배 형태로만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약 2900㎡)에 ‘아모레퍼시픽 토종콩 복원 시험 재배지’를 조성해, 약 10여종의 토종 희귀콩을 재배하기로 했다.
특히, 유기농 재배법을 활용해 높은 효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유한 토종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산 토종콩의 새로운 피부 효능을 발굴하고, 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토종 희귀콩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자원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 부사장은 “효능이 뛰어난 우리 고유의 희귀콩 자원과 그 재배법 복원으로, 자원 확보와 연구개발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명품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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