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토종 희귀콩 원료 명품개발에 박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1 10: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진현탁 기자)아모레퍼시픽은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원에서 한약 및 천연자원 연구기관인 지유본초와 연구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토종 희귀콩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복원·연구하기 위해서다.

이를 시작으로 양측은 토종 희귀콩을 친환경적으로 재배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활용하기 위하여 2012년까지 공동연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내산 토종 약콩들은 그 효능이 검증되어 한방에서의 활용도가 높지만, 현재 일부 가내 재배 형태로만 그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일대(약 2900㎡)에 ‘아모레퍼시픽 토종콩 복원 시험 재배지’를 조성해, 약 10여종의 토종 희귀콩을 재배하기로 했다.

특히, 유기농 재배법을 활용해 높은 효능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유한 토종콩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산 토종콩의 새로운 피부 효능을 발굴하고, 제품에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토종 희귀콩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자원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강학희 기술연구원 부사장은 “효능이 뛰어난 우리 고유의 희귀콩 자원과 그 재배법 복원으로, 자원 확보와 연구개발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믿을 수 있는 명품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