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11일 경기 파주공장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100여명의 주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OLED 분야에서 대면적 TV 양산 기술을 확보하고, 장비 및 재료 업체와 협력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서플라이 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013년 본격 출시 예정인 OLED TV용 패널로 TV 시장을 선도하고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북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한 AH-IPS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니터와 스마트폰에서도 IPS 비중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날 LG디스플레이는 강유식 LG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장진 경희대 교수와 이성용 베인앤컴패니코리아 공동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외 자금 조달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한도를 합산 2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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