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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전세] 수도권 외곽지역 전셋값 급등… 경기 0.4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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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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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세시장은 수도권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경기도가 올 들어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29% 오르면서 전세가격 급등 현상이 지속됐다. 신도시(0.34%)와 인천(0.03%)도 일제히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경기(0.45%)는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두 배 가까이 커지면서 상승세가 최고조에 달하는 양상을 보였다.

서울은 금천(1.86%) 강북(1.75%) 관악(0.78%) 구로(0.69%) 강서(0.47%) 등이 상승했다.

강북구는 신혼부부들의 전세문의가 증가해 물건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입주한 미아뉴타운 내 신규 단지들은 전세가가 500만~1500만원씩 상승했다. 미아동 래미안미아뉴타운1차 145㎡는 1500만원 올라 1억9000만~3억원 선에 전세가가 형성됐다.

경기는 오산(1.73%) 동두천(1.29%) 성남(1.24%) 안산(1.20%) 의왕(0.71%) 광명(0.70%) 등이 상승했다. 전셋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오산, 동두천 등 외곽지역의 주간 변동률이 1%대의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에서 가까운 광명시는 편리한 교통으로 인기가 여전하다. 하안동 주공6단지 66㎡는 1000만원 올라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이다.

성남은 서울과 분당신도시에서 전세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세 상승폭이 커졌다. 하대원동 주공아튼빌 82B㎡가 1억7000만~1억80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97%) 분당·평촌(0.28%) 일산(0.20%) 등이 상승했다. 평촌은 지역 내 전세수요가 탄탄한데다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수요도 꾸준하다. 평촌동 초원부영3차 79㎡는 1억6000만~1억7500만원 선으로 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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