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엠피온, 레드 닷 디자인상 수상’

서울통신기술 '삼성 엠피온 ETC'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서울통신기술은 삼성 엠피온 하이패스(ETC)제품 3종(모델명 SET-500시리즈)이 국내 처음으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은 게임,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독일의 iF, 미국 IDEA와 함께 손꼽히는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다.

이번에 수상 된 삼성 엠피온 ETC는 조약돌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업계 처음으로 타원형의 디자인을 적용한 데다 좌우 측에 조작버튼과 배터리 잔량을 발광다이오드(LED)로 표시해 운전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적외선 통신방식(IR)으로 선이 없어 차량 내부 인테리어에 용이하며,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한번 충전으로 2000회 이상 사용 가능하다.

김정묵 서울통신기술 대표는 “이번 수상은 해외에서 삼성 엠피온 제품에 대한 사용자 편의성과 디자인이 국제적인 공식 인증을 받은 것” 이며 “소비자 중심의 제품 기획과 디자인 구현에 역량을 더욱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