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는 첫 외국인 예술감독을 영입했고,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6개국 80여회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첫 외국인 예술감독 영입… 2011 통영국제음악제
오늘의 예술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창조적인 기획력, 젊은 추진력으로 아시아 최고의 클래식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통영국제음악제가 26일부터 경남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2011 통영국제음악제에는 독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첫 외국인 예술감독으로 영입돼 그 의미를 더한다.
올해의 주제는 ‘Moving Dimension(전환)’으로 알렉산더 리브라이히가 직접 선정했다. Moving Dimension은 윤이상(1917~1995년)선생의 1971년 작인 ‘Dimensionen’에서 비롯됐다.
2011 통영국제음악제는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26, 28일)를 서막으로 ‘김재영 & 윤홍천’(3/26)‘나윤선 with 울프 바케니우스’(3/27), '힐리어드 앙상블’(3/29), '한국의 작곡가들’(3/30), ‘I went to the house but did not enter’(31,4/1), '쿠스 콰르텟’(3/31), '연광철 & TIMF앙상블’(4/1) 등이 공연된다. 문의 3474-8315.
◆6개국 80여회 프로그램…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매년 5월 문화의 도시 의정부에서 펼쳐지는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2002년 처음 개최됐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국내외 유수단체의 실내극 및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극 등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극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다 함께 축제를 즐기고 싶다는 의미로 “are U ready?“라는 슬로건을 제정하고 축제캐릭터인 Mr.M을 전면에 내세웠다.
프랑스, 러시아,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 6개국에서 초청된 80여개의 공식초청작, 통나무집모닝콘서트, 찾아가는 축제 등의 다양한 프린지프로그램, 국제심포지엄, 전시회 등으로 구성된다.
‘빵만으론 안돼요’(5/10,11), ‘욕망의 파편’(5/13,14), ‘라디오스타’(5/14,15), ‘미술관에 간 윌리’(5/17,18), ‘사람과 인형 프로젝트’(5/17~20), ‘억척가’(5/20~22), ‘그레고 인형 음악대’(5/20~21), ‘At Home’(5/24,25), ‘마라와사드‘(5/27,28) 등이 공연된다. 문의 031-828-5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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