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일본 도후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지진과 높이 10m의 대형 쓰나미로 2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행방불명된 것으로 파악됐다.
후쿠시마현에서는 복지시설이 붕괴돼 5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깔려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테현에서는 10명이 숨졌고, 도치기현과 지바현 등지에서도 사망자가 보고됐다.
후쿠시마현 시라카와에서는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5가구 8명이 실종됐다. 일본 재난당국은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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