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 구조 총동원령…세계에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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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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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가영 기자)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12일 군과 각종 선박, 항공기 등을 총동원하는 한편 국제사회에 구조대 파견을 요청했다.

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대변인은 일본이 한국 등 국제사회에도 인명구조를 위한 긴급구조대와 수색팀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전세계 45개국 68개 긴급구조단과 수색팀이 인명구조와 일본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약 150명의 구조대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宮城)현 등 동북부 지방에 8000명의 자위대 병력을 파견해 인명구조에 돌입했다.

또 20대의 해군 구축함과 다른 선박들도 혼슈(本州)연안에 파견했으며, 25대의 공군 제트기를 동원해 재난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경찰 당국, 소방청, 보건부 등도 재난 지역에 의료진과 구조대를 보내는 등 인력을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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