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엘리자베스 바이어스 대변인은 일본이 한국 등 국제사회에도 인명구조를 위한 긴급구조대와 수색팀 파견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전세계 45개국 68개 긴급구조단과 수색팀이 인명구조와 일본 지진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약 150명의 구조대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宮城)현 등 동북부 지방에 8000명의 자위대 병력을 파견해 인명구조에 돌입했다.
또 20대의 해군 구축함과 다른 선박들도 혼슈(本州)연안에 파견했으며, 25대의 공군 제트기를 동원해 재난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 경찰 당국, 소방청, 보건부 등도 재난 지역에 의료진과 구조대를 보내는 등 인력을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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