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1일 전세계 지진 관측 역사상 5번째로 강한 지진을 겪은 일본이 ‘최선의 대비를 했다’고 평가했다.
외국의 전문가들은 일본의 조기경보 시스템 때문에 지진 및 쓰나미의 피해가 과거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와 작년 아이티 지진 때보다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AFP통신도 수백만명의 일본인들이 세계 최고수준의 경보 시스템을 통해 진동을 느끼기 약 1분 전에 지진발생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또한 철저한 내진설계를 한 일본의 건물들이 최악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평가했다.
일본 기상청은 11일 오후 2시46분 지진이 발생한 뒤 오후 3시께 미야기(宮城)현 연안에 최고 높이 6m의 쓰나미가 밀려올 수 있다고 대형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가 이후 이와테.미야기.아오모리는 물론 도쿄 부근인 이바라키(茨城)현 연안에 최고 10m 높이의 쓰나미가 몰아닥칠 수 있다고 추가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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