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14일 “고용보험 피보험자의 직업능력개발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근로자학자금대부 신청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말했다.
이 대부는 연2회(상ㆍ하반기) 선발하고 있으며, 상반기 1차 모집에는 약 9800명을 선발했으며 추가로 7000명을 선발해 대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종전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대부자 선정 후 근로복지공단이 신용보증을 지원하는 형태로 이원화돼 시행해 오다가, 올해부터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전담하게 됨으로써 보다 간단한 절차로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이 올해 실시하는 근로자학자금대부사업은 연간 총예산 1037억원 규모로 2만8160명에게 대부할 예정이다.
장기저리의 학자금 대부를 통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근로자들이 학자금에 대한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게 해 자기개발은 물론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자학자금대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가 기능대학, 평생교육시설, 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방송통신대학, 사이버대학, 기술대학 등에서 정규과정 및 석ㆍ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부 금리는 거치기간(졸업 후 1년까지) 연 1.0%, 상환기간(4년) 연 3.0%의 조건으로 대부되며, 공단의 신용보증 지원제도를 이용할 경우 연 0.3%의 신용보증료를 별도로 부담하면 된다.
자세한 융자대상 및 융자조건은 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넷 (www.workdream.net)에 안내돼 있으며, 전화문의는 공단 대표전화(1588-0075)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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