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주한 일본 대사관에 보낸 서한에서 “일본 역사상 최악의 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국민과 정부에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엄청난 쓰나미가 일본 국민의 삶의 터전을 휩쓸었을 때 우리 국민의 가슴도 아팠다”고 밝혔다.
그는 “숱한 시련을 이겨냈던 일본 국민이 이번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리라 믿는다. 두려움에 굴하지 말자”며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의 삶은 한없이 나약하지만 인류는 그 아픔, 그 두려움에 굴하지 않고 나라를 뛰어넘어 서로의 힘을 모아 다시 일어서고 다시 전진했다”면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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