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주변 21만 명, 긴급 대피령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 누출 피해가 우려되면서 제1원자력발전소와 제2원자력발전소 인근 주민 21만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 원자력발전소 주변 거주민 21만 명이 이날 아침부터 대피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 밤, 대피 명령 대상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경우 반경 20km, 제2원자력발전소는 반경 10km로 확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