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동반성장전력 '협력사에 36억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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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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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이노텍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본사에서 협력회사와 직접자금 지원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에 금융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11년 동반성장 첫 행보로 LG이노텍 허영호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과 뉴프렉스 등 협력회사 대표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을 위한 직접자금 지원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9개 협력회사에 3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사내 ‘동반성장 발전 위원회’에서 협력회사 심의를 통해 각 사업부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9개 협력사를 선정했다. 이번 직접자금은 무이자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이번 체결을 통해 LG이노텍은 각 협력업체에 설비투자, 품질및 생산성 향상, 동반진출 첨단기술 개발 등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핵심 부품 국산화를 위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직접자금 지원은 지난해 LG이노텍이 발표한'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 금융지원 부분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다. LG이노텍은 협력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한편 LG이노텍은 지난해 상생협력펀드 등 혼합지원 150억원을 진행했다. 2011년에는 이번 36억원의 지원금을 포함 45억원의 직접자금 지원 및 100억원의 네트워크론 등을 통한 직▪간접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LG이노텍은 R&D, 자주연구회, 경영컨설팅, 역량교육 등의 지원 활동을 전개하며 협력회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해가고 있다.

LG이노텍 허영호 사장은 참석한 대표들에게 “직접자금 지원이 단순한 기업 운영자금으로 사용되기 보다는 핵심 부품 국산화 등 지원 내용을 충실히 실천하는데 사용되어 글로벌 소재▪부품 협력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협력업체 대표는 “이번 LG이노텍의 금융지원은 협력사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국산화를 통한 매출증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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