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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부다비 “시스템반도체·금융 등 미래 성장동력 공동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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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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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13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시내 알 무슈리프궁에서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왼쪽)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오른쪽)이 미래 성장동력 공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는 13일 원유개발 협력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해서도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장과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미래전략기구 EAA 위원장이 체결한 MOU에 따르면, 양국은 시스템 반도체와 콘텐츠·미디어, 금융 분야 등을 우선 협력과제로 선정했다.
 
 미래위 관계자는 “현재 아부다비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약 20%를 이미 점유하고 있는 강자(强者)로서 이 분야에선 우리나라를 추월한 상태다”고 전했다.
 
 또 아부다비는 전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디야 펀드(약 600조~800조원으로 추정)와 무바달라 펀드(추정 곤란)를 보유, 전 세계 금융계에서도 막강한 실력자로 평가받는 등 금융분야의 경쟁력도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래위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 정부는 시스템 반도체와 금융 분야를 비롯하 ‘한류(韓流)’로 대변되는 콘텐츠 분야까지 포함해 양국 간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공동 발굴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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