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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UAE, 전략적 협력하면 세계적 모범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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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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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UAE 비즈니스 카운슬’ 참석 “양국, 문화·관습적 유사점 많아”

이명박 대통령(왼쪽)이 13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미리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카운슬’ 총회에 참석, 현지 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장용석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양국이 전략적으로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면 세계에서도 모범적인 관계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UAE 공식 방문 이틀째를 맞고 있는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아부다비 시내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느니스 카운슬’ 총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제 (한-UAE) 양국은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에 있다. 한국도 UAE와 더 진정한 협력관계에 나겠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26개 양국 기업 대표들을 향해 “여기 있는 사람들이 합심하면 양국이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며 “양국 간엔 문화·관습적으로 가족을 중요시하고 존중하는 등 여러 풍습에서 유사점이 많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면서 협력하면 훌륭한 중요한 결과를 함께 만들어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 대통령은 지난 1979년 현대건설 재직 당시 민간기업으로선 사상 처음으로 UAE에 진출한 사실을 거론, “바로 다음해인 1980년에 양국이 국교를 수립했는데 한국기업이 (UAE에) 진출한지는 이제 31년이 지났다”고 소개한 뒤 “UAE가 지난 30년간 중동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발전한 기적을 이룬 나라라고 생각하고, 매우 유능하고 뛰어난 인재가 UAE에 많은 것으로 안다. 한국도 지난 30년간 많은 발전을 했고, 그래서 세계 여러 분야에서 세계 1등이 되는 결과를 기적같이 이뤄냈다”고 양국 경제발전의 유사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UAE에 도착하자마자 컨디션이 아주 좋다. 오늘 행사도 매우 행복하게 생각하고, 여러분도 그렇게 느끼길 바란다”며 “다음에 한국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UAE 측 카운슬 회장인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 최고경영자(CEO)을 비롯해 아부다비석유공사, 아부다비투자청, 첨단기술투자회사, 아부다비 조선사, 에티하드항공사, 무바달라 국부펀드, 주마 알 마지드그룹, 알 구레알그룹, 알 로스타마니그룹, 알 합투르그룹, 알 서칼그룹, 알 간디그룹, 알 푸티아님그룹, 아부다비 미래에너지기업 등의 CEO들이 참석했다.
 
 또 우리 측에선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 최재원 SK 부회장, 허동수 GS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남영선 한화 사장, 이희범 STX 회장,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회장,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그리고 우리 측 카운슬 회장인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전 지식경제부) 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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