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6시)께 상하이에 도착한 합동조사단의 법무부 관계자는 "모든 의혹에 대해, 그리고 공관 내부의 전반적인 내용이 조사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인 중국 여성 덩모(33)씨에 대한 조사요청 계획과 관련해 "조사할 계획은 없으며 여기서 결정할 내용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모두 조사할 것"이며 "상하이 현지조사와 더불어 서울에서도 유기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사기간에 브리핑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조사단은 상하이 스캔들 발생 당시 공관장이었던 김정기 전 총영사, 그리고 덩씨와 부적절한 관계 대상으로 오른 상하이 영사관내의 주재관들에게 대해 1차 조사를 마쳤다.
현지 조사에서는 관련자들이 사용한 컴퓨터 본체 분석과 주변인물 방증조사를 집중적으로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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