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총리 "원전 우려 상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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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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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 총리 "원전 우려 상황 지속"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일본의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폭발에 따른 방사능 누출과 관련 "우려해야 할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간 총리는 13일 밤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하고 이번 도후쿠(東北).간토(關東)대지진은 "전후 65년에 걸쳐 가장 어려운 위기"라면서 "위기 극복이 가능할 것인지 모든 국민이 시험받고 있으며 나는 위기 극복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지진의 구조활동과 관련 지금까지 1만2000명을 구조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간 총리의 기자회견은 국민들에게 단합을 호소하고 정부가 구조 등 피해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정부의 수도권 전력 제한 송전 계획과 관련 "도쿄전력이 14일부터 실시할 계획송전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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