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입은행도 “해외로 해외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3-14 07: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수출입은행이 올해 2000억 위안(한화 약 34조1000억원)을 ‘저우추취(走出去·해외진출)’에 투자할 전망이라고 중국 신화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정치협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뤄구(李若谷) 중국 수출입은행 회장은 “올해 중국 수출입 사업, 기업 해외전략을 위해 총 2000억 위안을 투자할 것”을 밝혔다. 또한 리 회장은 올해 홍콩, 파리, 아프리카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며, 중국 내에도 톈진, 신장, 샤먼 등 세 곳에 분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 회장은 “금융위기 발발 이후 대다수 개발도상국들이 자금 경색에 직면했다”며 “중국 역시 자금이나 기술 원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 수출입은행은 중국 국가의 정책은행으로써 금융서비스 지원 방식으로 주욱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며 “2010년 말 기준 전 세계 1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해외 사업 1300여여 개에서 총 19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리 회장은 금융서비스 지원 외에도 기업의 자금대출 컨설팅, 리스크 관리, 법률 자문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