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중국 전국정치협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뤄구(李若谷) 중국 수출입은행 회장은 “올해 중국 수출입 사업, 기업 해외전략을 위해 총 2000억 위안을 투자할 것”을 밝혔다. 또한 리 회장은 올해 홍콩, 파리, 아프리카에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며, 중국 내에도 톈진, 신장, 샤먼 등 세 곳에 분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 회장은 “금융위기 발발 이후 대다수 개발도상국들이 자금 경색에 직면했다”며 “중국 역시 자금이나 기술 원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중국 수출입은행은 중국 국가의 정책은행으로써 금융서비스 지원 방식으로 주욱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며 “2010년 말 기준 전 세계 100여개 국가 및 지역의 해외 사업 1300여여 개에서 총 190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리 회장은 금융서비스 지원 외에도 기업의 자금대출 컨설팅, 리스크 관리, 법률 자문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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