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의 이자율은 보험기업의 예금협약 이자율 중 가장 높은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대비의 부담으로 인해 예금 자금이 필요한 중소은행과 거액의 보험자금을 안정적인 곳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보험기업의 수요가 맞아 근 몇 년간 주춤하던 보험기업의 예금협약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13일 화샤시보(華夏時報)에 따르면 주로 주식제 상업은행과 중소은행이 5.5%의 이자율로 예금협약을 채결하고 있으며 대형 국유은행은 그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다.
보험업계의 한 관계자는 몇 년 전만 해도 3.6%안팎이던 이자율이 2010년 말부터 중소은행과 보험회사가 예금협의를 추진하면서 5.5%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후 은행자금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것이 중소은행이 보험회사와 거액의 예금협약을 채결하는 주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컨설팅회사 안방자문(安邦咨詢)에 의하면 일반은행의 예금 중 반은 이자율이 0.4%인 당좌예금이다.
그러므로 예대비가 높아야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은행은 높은 이자율로 보험기업의 예금을 적극적으로 끌어올 수 있는 것이다.
중앙은행의 규정에 의하면 보험회사는 거액의 예금협약 체결 시 그 기간을 5년 이상으로 해야 하며 최소 3000만 위안 이상의 자본을 보유해야만 예금협약이 가능하다.
(베이징=이화정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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