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중국 핵시설 '안전' 강조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일본의 원전 폭발로 핵시설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 국민들 안심시키기에 나섰다.

14일 월스트리트 저널 중문판에 따르면 중국 핵공업총공사(CNNC)는 "일본의 지진이 자사의 핵원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8대의 핵원전시설에 대해 면밀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원전 부근의 해역과 조류에 변화가 없었다"며 "이번 일본의 지진과 해일은 당사의 핵원전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았으며 안정적인 운행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핵관련 시설들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핵원전은 타이샨(秦山)발전소, 타이샨 2기, 타이샨3기, 티엔완(田湾)발전소 등이 있다.

일본 원전 폭발로 발생한 분진의 영향에 대해서도 국민을 안심시켰다.

국제원자력기구 베이징지사의 한 관계자는 "오염물질과 분진 등이 분산된다고 해도 농도가 옅어지며 사고발생 주변 지역에만 영향을 미칠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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