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토해양부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 등으로 유가가 급등하고 있음에 따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운전(에코드라이빙)을 활성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등록된 자동차 1794만1000대가 에코 드라이빙을 하게 되면 국가 전체적으로 연간 8조 3318억원이 절약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체험교육은 교통안전공단 녹색안전체험센터(경북 상주 소재) 내에 설치된 경제운전 전용교육장(2.6km)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통해 교육 전·후의 연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험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반 자가용 운전자들은 모의운전장치가 설치된 가상 체험관에서 각종 교통상황을 간접 체험하면서 경제운전에 관한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가상체험관은 광화문에 위치한 녹색성장체험관 내에 ‘경제운전 체험관’에서 상설 운영된다.
한편 국토부는 연차적으로 경제운전 교육 대상 및 인원을 확대하고, 경제운전에 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