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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가 좋다' 네번째 연극 '트루웨스트' 앵콜공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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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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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너무나 다른 삶을 살아온 형제 ‘리’와 ‘오스틴’의 이야기를 다룬 샘셰퍼드의 ‘트르웨스트’가 컬쳐 스페이스 엔유에서 앙코르 연장 공연에 본격 돌입했다. ‘무대가 좋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무대가좋다’의 개막작이면서 국내에서는 시리즈를 통해 처음 소개 된 ‘풀포러브’의 작가이기도 한 샘 셰퍼드의 대표작이 바로 트루웨스트이다. 트루웨스트는 ‘굶주린 층의 저주’, 퓰리쳐상 을 수상한 ‘매장된 아이’와 함께 샘 셰퍼드를 대표하는 3부작 가운데 한 작품이다.

뉴욕포스트지는 이 작품을 두고 서른 일곱 늙은 천재가 짧은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진실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트루웨스트는 성공한 패밀리맨과 방랑자로서의 삶을 살아온 극단적으로 다른 두 형제의 모습으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이중성을 다룬 블랙코미디다.

2010년 대형 뮤지컬 ‘미스사이공’의 크리스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이건명이 연극 트루웨스트의 거친 형 ‘리’로 돌아왔다. 이건명은 로맨틱한 사랑의 주인공에서 황량한 사막의 방랑자로 살아 온 터프남으로의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연극 트루웨스트 본 공연에서 파괴적인 ‘리’로 관객과 언론의 극찬을 받은 오만석, 배성우도 함께 한다.

모범생의 평범한 시나리오 작가에서 파괴적인 인물로 극단적인 캐릭터 변화를 보이는 동생 ‘오스틴’ 역에는 조정석과 함께 뮤지컬 ‘궁’ ‘헤어스프레이’ ‘형제는용감했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동화와 뮤지컬 ‘그리스’ ‘오! 당신이 잠든 사이’의 이은형이 새롭게 합류한다. 공연은 5월 1일까지. 입장료 4만~5만 5000원. 문의 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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