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주 대지진 여파에 급락세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일본 대지진 여파가 항공주를 덮쳤다. 지진피해 지역 공항폐쇄와 여행객 축소에 따른 탑승객 급감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오후 12시19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거래일보다 4500원(7.33%) 떨어진 5만6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3일 연속 하락세다.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을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910원(9.14%) 내린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일 만에 매수세로 돌아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다.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열도는 혼란에 빠졌다. 이번 대지진으로 센다이, 나리타, 하네다 공항은 폐쇄되기도 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 공항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도쿄 등 일본 주요도시를 ‘여행주의’ 지역으로 지정했다. 정부의 조치와 여진에 대한 불안감에 일본행 관광객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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