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병원, UAE 원전 의무실 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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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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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은 1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 내 의무실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는 아부다비 서쪽 해안지역인 브라카는 수도에서 300Km 이상 떨어진 곳으로 근로자들을 위한 의료시설이 전무한 곳이다.

한일병원은 지난 2월 한국전력(KEPCO) UAE 원전사업단과 ‘UAE 원전 사업 의료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이번에 4명의 의료진으로 파견했다.

이에 앞서 한일병원은 지난해 국내 의료진을 선발해 UAE 의료면허 자격증 및 의료시설 운영 허가를 취득했다.

한일병원은 원자력발전소 건설이 본격화 되는 2012년경 병원급 건물을 신축해 연인원 42명의 의료진을 투입하고 각종 의료장비 및 각종 기자재를 투입할 계획이다.

한일병원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중대 사업인 UAE 원자력 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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