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15.55포인트(3.00%) 내린 503.0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3% 이상 떨어진 것은 작년 5월25일(-5.54%) 이후 처음이다. 장중에는 5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11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1억원, 기관은 71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출판이 8.82%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오락문화(-7.86%) 기타서비스(-5.11%) 소프트웨어(-4.87%) 음식료·담배(-4.55%) 등도 크게 떨어졌다. 건설만 유일하게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대부분 종목이 파랗게 질렸다. CJ오쇼핑(-3.64%) 포스코ICT(-3.41%) 네오위즈게임(-3.07%)이 3%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OCI머티리얼즈(2.20%) 서울반도체(1.18%) 에스에프에이(0.63%)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하한가 33개를 포함해 815개 종목이 하락했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친 종목은 29개였다. 상한가 18개를 비롯 186종목을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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