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빠진 앞니 교정치료법 개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한양대학교병원 치과 임재중 교수는 사고로 진 앞니를 원래의 치아 모습으로 돌려주는 교정치료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임 교수가 개발한 교정치료법은 기존 치료법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20세 이후 간단한 교정치료를 이용해 다치기 전 원래의 치아 모습으로 완벽하게 재현해주고 부작용이나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이 치료법은 뼈를 어느 정도 분리한 후에 일정한 힘과 주기로 당기면 그 사이에 뼈가 형성되고 주위 잇몸도 재생되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새 교정치료법은 교정치아가 하루에 0.5~1.0mm 정도 이동해 1~2주안에 치아가 제자리를 잡게 된다. 이후 2~3달간만 교정장치를 유지하면 짧은 시간 내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재중 교수는 “새로운 교정치료법은 증상보다는 원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치료법으로 환자가 발음할 때, 식사, 양치질할 때 전혀 불편함을 주지 않는다”며 “어렸을 때 다쳐 앞니가 미관상 좋지 않았던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사람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생활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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