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회장 "신성장의 파이어니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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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3-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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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강만수 신임 KDB산은금융지주 회장은 14일 산은금융이 한국경제의 새 발전을 위한 파이어니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금융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 경제에 대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의장을 맡고 7대 수출대국으로 성장한 작지만 영리한 돌고래"라고 평가했다.

이어 "현 상황에서 신진일류국가로 부상하기 위해선 새로운 성장동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은행이 필요하다"며 "산은금융이 역할을 강화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파이어니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아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한국경제를 견인한 큰 동력인 산은금융과 함께 일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산은과 여러 번 일을 했는데 한 가족이 돼 일하게 됐으니 보통 인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역사는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사람에 의해 이루어진다"며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신나게 일하는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저를 인정 많은 형님으로 생각하면 함께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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