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싱가포르의 식품안전청(AVA)은 “예방적 조치로 일본산 농산물을 검사할 방침”이라며 “방사선 검사를 위해 표본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일본산 신선식품에 대해 방사성 물질 ‘세슘-134’와 ‘세슘-137’의 피폭량 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국내에 수입되는 전체 일본산 수입 농림산물로 멜론과 호박 등 30종이다.
홍콩도 유제품과 과일, 채소 등 일본산 신선식품에 대해 방사선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말레이시아도 식품선적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식품 수출은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0.15% 정도로 전체 교역량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대부분 아시아 국가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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