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美 구조요원 17명, 방사능 '노출'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파견된 미국 구조요원 17명이 방사능에 노출됐다.

14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에 다르면 미야기현 산리쿠초 앞바다에 전개됐던 원자력 항보 로널드 레이건호에 탑재된 헬리콥터 요원 17명이 낮은 수준의 방사능에 피폭됐다.

이들은 약 1시간 만에 한 달치 분량의 방사능에 노출됐다.

미 항모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거리는 160km정도로 이들은 헬기 3대에 나눠타고 센다이시 부근에서 구조활동을 벌인 뒤 항모로 귀환했다.

다행히 아직 방사능 노출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원전에서 북쪽으로 60마일 지점을 비행하던 헬기도 입자성 방사능에 뒤덮여 세척이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